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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 올해보다 '3배' 올린다"

육군은 오는 2022년까지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현재의 3배 가까운 9만1천 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 군(軍)이 오는 2022년까지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현재의 3배 가까운 9만1천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올해 육군은 '예비전력 정예화 추진 방향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군은 예비군 동원훈련비 인상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3만2천 원인 동원훈련 보상비를 2022년까지 9만1천 원으로 인상하고 2024년~2033년에 21만 원으로, 지역예비군훈련비는 6만 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육군 관계자는 "동원훈련비 인상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동원훈련은 2박 3일 동안 진행되며, 동원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에서 하는 훈련이다. 


장교와 부사관은 1~6년 차, 병사는 1~4년 차가 대상이다.


인사이트뉴스1


육군은 "성실히 병역의무를 다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수준이 미약하다"며 "특히 지역예비군 훈련 보상비는 턱없이 부족해 예비군 본인이 경비를 부담하는 상황이고 이에 부정적 여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 예비군훈련비는 각각 31만 원, 17만 원이다.


우리 군은 지속해서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인상하겠단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히 최저 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