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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주가 어제 나한테..." 츤데레 남친이 학교에서 절 '공주'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 앞에서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츤데레였던 한 남성은 사실 친구들 앞에서 여친을 공주라 부르는 사랑꾼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여자친구에게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웠던 한 츤데레 남성.


하지만 그는 사실 뼛속까지 사랑꾼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남친이 친구들한테 저를 '공주'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남자친구는 츤데레다. A씨가 선물을 챙겨줘도 퉁명스럽게 "고맙다"라는 한마디를 던질 뿐 어떠한 감정의 미동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데이트하고 있던 A씨는 그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남자친구의 카톡 알림음을 듣게 됐다.


순간 호기심이 발동해 남자친구의 카톡을 확인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발견했다. 남자친구가 카톡방에서 A씨를 '공주'라고 지칭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친구들에게 "우리 공주가 어제 나한테 시계 선물해줬다~"라고 A씨 자랑을 늘어놓았고, 친구들은 "오늘도 공주님 만나냐?"라며 부러운 눈초리로 A씨 남자친구를 찾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남자친구의 뜻밖의 모습을 발견한 A씨는 "제 남친이 알고 보니 철부지 사랑꾼이었네요"라며 "남친은 (제가 카톡을 본 걸) 아직 모르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워할 테니 당분간은 비밀로 해야겠어요"라며 수많은 누리꾼을 부럽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친 너무 귀엽다", "우리 자기는 다른 데서 나를 뭐라고 부를까 궁금하다", "정말 볼 때마다 뽀뽀해주고 싶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