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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사귀던 날부터 추억 꼼꼼히 적어 둔 한 남성의 달력

자상하고 꼼꼼한 남자친구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달력에 함께 했던 일들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재구성한 것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혜가 내 입술 훔친 날 '므흣'"


세상에 콩깍지가 씐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 듯하다. 


자신의 예쁜 여자친구에게 콩깍지가 씌어 그와 함께 한 모든 일을 달력에 기록하는 남자친구도 있으니 말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의 달력'이란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재구성한 것 / 사진=인사이트


보통의 달력이라면 중요한 일정이 기록돼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진 속 달력에는 예쁜 커플의 추억이 담겼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의 일상을 달력 안에 꼬박꼬박 기록한 것이다. 


그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몇몇 눈에 띄는 일들이 보인다. 


"나 5분 늦어서 지혜가 삐진 날. 삐진 것도 커엽", "지혜랑 같이 배그 하다가 5연패 한 날", "지혜 머리 아프다고 해서 약 사다 준 날. 아프지 마ㅠ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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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재구성한 것 / 사진=인사이트


그의 사랑스러운 달력에 여자친구는 커다란 행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오빠가 아무래도 날 너무너무 많이 사랑하는가 보다. 나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사랑해 오빠!"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지혜가 나라면 얼마나 좋을까?", "남자친구 너무 귀엽다", "나도 남친한테 이런 거 받아 봤으면?"이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