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차장서 30세 여성 납치극 CCTV 포착

사람 많은 대형마트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괴한에게 납치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상대로 한 괴한의 납치극이 벌어졌다.

사람이 붐비는 저녁 시간대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30살 여성 최모 씨는 주차장으로 돌아가 자신의 차량에 탔다.

그 순간, 뒷좌석에 올라탄 괴한이 뒤에서 최씨의 입을 틀어막았다.

깜짝 놀란 최씨가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과한은 바로 앞에 주차된 승합차를 타고 도주했다.

최씨 차량의 블랙박스에 키 175cm, 몸무게 90kg 정도의 건장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범인의 승합차가 범행 2시간 전에 주차장에 들어와 차량 위치를 옮겨가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에 사용된 승합차에 '도난 번호판'이 부착돼 있어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ia CHANNEL A​​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