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침몰 21일만에 64개 객실 모두 개방.. 실종자 39명

잠수사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 만에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이 모두 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 111개 공간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64개 객실의 문을 오늘 모두 열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의 문을 열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개방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재확인이 필요한 객실들과 화장실,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을 수색할 방침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4층 선수 중앙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263명이며 실종자는 39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민간 잠수사 1명이 수중 수색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