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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띄우고 '독도방어훈련'하는 한국에 강력 항의한 일본 아베 정부

오늘(25일) 우리 군은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함을 투입해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 명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바꿔 의미를 다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 군(軍)이 독도방어훈련에 역대 처음으로 '이지스함'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일본 아베 정부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며 훈련을 중지하라고 외쳤다. 


25일 해군은 기존 훈련명 '독도방어훈련'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을 바꾸고 훈련을 개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 함(DDG-991)이 투입되며,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


세종대왕 함은 7,600t급으로 한국 최초의 이지스함이다. 함선은 길이 165m, 폭 21m의 거대한 선체에도 최대 30노트(55.5km)의 속도를 자랑하며 몸값이 무려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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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함선은 SPY-1D 레이더 기반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유도탄, 항공기 등 공중 표적을 전방위로 감시할 수 있고 최대 100km 밖에서의 탐지도 가능하다.


또한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고, 20여 개의 표적을 동시 타격할 수 있다.


훈련의 전력 규모는 해상 최고의 전력 이지스함의 투입으로 예년보다 커졌다.


이러한 전력 증대와 훈련 개명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더불어 대일 압박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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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러한 우리 군의 강도 높은 훈련에 일본 아베 정부는 유감을 표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과 현지 매체를 통해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에 압력을 넣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우리 땅' 독도를 멋대로 부르는 명칭이다. 


한편 군은 애초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해 기존 6월에 실시돼 왔던 독도방어훈련을 잠정 연기했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25일) 전격적으로 훈련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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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