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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부위'에 수백 마리 벌 붙고도 침착히 '여왕벌' 떼 목숨 부지한 청년

바지에 붙은 여왕벌 때문에 사타구니가 순식간에 '벌집'이 되어버린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heanglih konya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왕벌을 충실히 따라다니는 벌들의 습성 때문에 곤혹스러운 일을 당할 뻔한 남성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바지에 수많은 벌들이 달라붙은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응으로 사고를 막은 남성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인도 나갈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벨레루(Velelhu)는 최근 자신의 차고에서 차량을 정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몸을 숙이고 있던 벨레루의 사타구니 쪽으로는 '여왕벌' 한 마리가 갑자기 날아와 매달렸다.


인사이트YouTube 'sheanglih konyak'


벨레루의 불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왕벌을 따르는 수백 마리의 꿀벌들이 덩달아 벨레루의 하반신에 붙어버린 것이다.


벌들은 벨레루의 바지를 새 둥지라고 생각한 듯 옹기종기 모여 둥그런 모양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끔찍한 상황.


그러나 침착함을 유지한 벨레루는 최대한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벌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인사이트YouTube 'sheanglih konyak'


이후 벨레루는 벌들을 하나둘 떼 여왕벌을 자신의 바지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벌들은 즉시 여왕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 벨레루는 즉시 차량 안으로 들어가 벌들이 현장을 떠나갈 때까지 문을 걸어 잠갔다.


당시 벨레루의 곁에 있었던 한 주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희귀한 자연 현상을 목격할 수 있어 운이 좋았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YouTube 'sheanglih kony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