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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103개+냉모밀 해치운 먹방 유튜버 야식이의 위를 CT로 찍어본 장면

유튜버 야식이가 초밥 103개+냉모밀을 먹은 위 상태를 CT로 찍어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먹는 방송(먹방)'을 하는 크리에이터의 위는 그 클래스가 남달랐다. 초밥을 무려 103개나 먹고, 냉모밀까지 원 샷 했는데도 끝을 모르고 팽창했다.


지난 24일 유튜버 야식이는 유튜브를 통해 먹방을 하고 난 다음 촬영한 CT(전산화 단층 촬영)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야식이는 경기 하남시 망월동의 한 초밥집을 찾아 스케일이 다른 초특급 먹부림을 보여줬다. 


이날 함께 영상을 찍은 송윤호 EBS PD는 야식이를 눌러보겠다는 듯 젓가락을 들고 함께 초밥을 먹었다. 


그러나 고작(?) 28개를 먹은 뒤 송 PD는 배를 꽉 움켜쥐고는 더 못 먹겠다며 백기를 들었다.



YouTube '야식이'


반면 야식이는 포기를 몰랐다. 그의 젓가락질은 한동안 멈추지 않았다. 그의 대단한 식성을 지켜본 송 PD는 경악했다.


먹방 시청자들은 그의 위장이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계속되는 폭식이 위장의 출혈이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식이는 계속되는 우려에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봤다. 그런데 결과가 다소 의외였다. 야식이의 위장에 엄청난 양의 근육이 발달해 있던 것이다.


CT를 활용해 들여다본 야식이의 위장은 축구공만큼이나 커져 있었다. 공복에는 주먹 하나가 겨우 들어가는 크기였지만, 초밥과 냉모밀을 품으며 끊임없이 팽창해 약 20배까지 늘어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검진을 진행한 유정선 전문의도 크게 놀라워했다. 유씨는 "먹방을 오래 한 만큼 위 내부에 근육이 잘 발달해 있다"며 "일반인이었으면 진작 위장에 천공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문의는 "절대 먹방을 보고 따라 해서는 안 된다. 먹방을 찍으려고 한다면 조금씩, 천천히 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문의에 따르면 위장에 출혈이 심하거나 천공이 생기면 패혈증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야식이는 구독자를 65만명이나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입이 떡 벌어지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어 밴쯔를 이어 차세대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했다.


YouTube '야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