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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하고 결혼한 당일 '신혼여행' 가다 사고로 즉사한 커플

혼인 신고를 마치고 신혼여행을 가던 도중 교통 사고로 사망한 부부가 사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KDFM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젊은 부부는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인생의 첫 페이지조차 넘기지 못한 채 눈을 감고 말았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결혼과 동시에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 부부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19세의 할리 조 모건(Harley Joe Morgan)과 20세의 라이언논 보드레오 모건(Rhiannon Boudreaux Morgan)은 지난 23일에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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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건 부부는 미국 텍사스주 법정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신혼여행을 떠나자마자 트랙터를 견인하던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건 부부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트래일러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할리의 엄마 라쇼나(Lashawna)와 여동생 크리스티나 폰테노트(Christina)는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DFM


라쇼나는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오늘 최악의 악몽을 꿨다"며 "이는 나를 죽을 때까지 괴롭힐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오는 12월에 모든 친구와 가족들을 모을 계획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할리와 라이언논은 12살 무렵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시작했다.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바라봐 온 둘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서 늘 축복만을 받아왔다.


인사이트KD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