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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강제 꿀휴식' 끝낸 손흥민, 드디어 내일(26) EPL 복귀전 치른다

징계 여파로 자리를 비웠던 손흥민이 드디어 뉴캐슬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시즌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불가피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이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한국 시간) 0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새 시즌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5월 AFC 본머스와 리그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8라운드, 올 시즌 1, 2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언제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비시즌에도 가끔 경기에 나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휴식도 충분히 취한 만큼 몸놀림이 상당히 가벼웠다.


팬들은 지난 시즌 너무도 많은 경기를 뛰며 '혹사' 논란이 있었는데, 올 시즌 2경기를 쉬며 '강제 꿀휴식'을 취한 게 시즌 전체로 보면 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공격원이 마땅치 않다.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가 나란히 1점씩 득점하고 있지만,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영국 매체 HITC, 더선, 익스프레스 등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출전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전 시즌을 돌아보면 손흥민의 기량은 이미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또 기성용과 코리안 더비의 성사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기성용은 아스널과의 개막전에는 결장했지만,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장해 74분을 소화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한편 올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맞이하는 5번째 시즌이다. 데뷔한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그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시즌에는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등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지만 모든 대회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또 유럽에서 통산 116골을 넣고 있다. 6골만 보태면 선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한국 선수의 유럽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그가 전 시즌 보여준 저력을 고려하면 차범근의 기록은 물론, 커리어 하이를 또 한 번 이뤄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