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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 유발하는 '애벌레'가 서울 곳곳에서 비처럼 떨어지고 있다

몸에 닿으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가 서울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산림 해충으로 분류된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 공포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애벌레가 곳곳에서 출몰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흰 털로 뒤덮인 모양의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는 195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와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집중 방제로 개체 수가 줄었으나 최근 들어 여름에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그 수가 급격히 늘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문제는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가 사람 몸에 닿으면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털이 날려 눈에 들어가면 각막염 등에 걸릴 위험도 있다. 


따라서 시민들은 가로수 근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양산을 쓰고 다니는 실정이다. 


또한 미국 흰불나방 애벌레는 나뭇잎을 남김없이 갉아먹어 가로수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먹는 속도도 워낙 빨라 나무 한 그루를 먹어 치우는 데에 2~3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서울시가 파악한 가로수만 1,300여 그루에 달한다. 


방제당국은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하는 9월 말까지 방제 작업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