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천원'으로 '20억'짜리 즉석복권 당첨된 남성이 공개한 실물 사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힘들게 일해서 벌고 또 모아도 '부자'가 되기 어려운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꿈꾼다.

특히 '복권 당첨'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운 중의 행운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엄청난 행운의 즉석복권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복권 사진은 그냥 복권이 아닌, 첫 번째 장에서 14, 14 두 번호 일치로 10억, 두 번째 장 역시 14, 14 두 번호 일치로 10억 총 최고 당첨금인 20억 원이 당첨된 즉석복권 사진이기 때문이다.

나눔로또

게다가 두 복권은 함께 붙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같은 날 한 사람이 한 번에 당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은 실제 한 누리꾼이 지난 2017년 12월에 당첨된 복권의 실물이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자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으로 그는 평소 로또와 즉석복권을 자주 구입해왔다.

그는 당첨 당일에도 로또복권을 산 후 남은 4천 원으로 즉석복권인 '스피또 2000'을 2장 구매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런데 동전으로 열심히 긁은 결과, 그중 한 장이 2천 원에 당첨됐고 그는 그 돈으로 또다시 2천 원을 보태 같은 즉석복권 2장을 구매했다.

그리고 그 두 장의 복권에서 예상치 못한 '잭팟'이 터졌다.

붙어있는 두 장 모두 숫자 2개가 일치, 10억씩 총 20억에 당첨된 것이다.

당시 당첨자는 나눔로또와의 인터뷰에서 "1등에 당첨되자 눈앞이 캄캄했고 아내도 당첨 소식을 믿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는 "별다른 꿈을 꾸진 않았고 아내가 예전에 금목걸이를 주머니에 넣는 꿈을 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당첨금의 대부분은 대출금 상환에 쓸 예정이라고 답했다.

해당 당첨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한 확률을 뚫은 복권을 영접하다니", "기 받아 갑니다", "제가 보고 있는게 20억 당첨 즉석복권 맞나요", "나는 매주 사도 안되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주에도 인생 역전을 꿈꾸며 복권을 구매했다면 20억에 당첨된 그의 황금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