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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엄마 엄청 뚱뚱한 돼지잖아" 초등학생 제자에 '패드립' 날린 막장 교사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모 비하, 비속어 등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너희 엄마 진짜 뚱뚱한 돼지잖아"


철없는 또래 친구가 아이에게 한 말이 아니다.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아이에게 한 말이었다.


지난 21일 채널A는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교사는 "XX하지 말라 했지?" 등 비속어가 담긴 말을 평소에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또 "너 쟤하고 똑같은 취급 받고 싶어?"라며 특정 학생을 따돌리는 듯한 말도 했다.


해당 발언들은 아이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한 학부모가 아이 가방에 녹음 장치를 넣으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교사가 귓속말로 학생들에게 욕을 하고 학부모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너희 엄마 뚱뚱한 돼지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고 매체에 털어놨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지난달 초 해당 담임교사를 교체했다.


그러면서도 초등학교 관계자는 "선생님은 선생님 나름의 입장이 있고 학부모님들은 견해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현재 논란이 된 교사는 병가를 낸 상태다.


한편 학교 측과 교육청이 두 달간 조사하고도 징계 조치를 내놓지 않자 학부모들은 지난 19일 경찰에 해당 교사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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