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서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뚫는 '꿈의 지하철' 생긴다
안산과 시흥부터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오는 9월 9일 착공에 들어간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앞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경기도 안산-서울 여의도 구간을 25분 만에 돌파할 수 있게 됐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 계획을 승인해 이달 말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부터 여의도를 잇는 44.7km 구간으로 정거장 15곳이 설치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무려 3조 3,465억원.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 원시에서 여의도까지 36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착공일은 오는 9월 9일로,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산·시흥 등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신안산선 사업으로 경기 서남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