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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싸운 후 화해한답시고 키스했다가는 곧바로 '이별길' 걸을 수 있다

최근 뉴 브런즈윅 대학 루시아 오설리번 교수는 '최악의 키스'는 상대방의 의지와 상관없이 키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연애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킨십을 꼽으라 하면 대부분 '키스'를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키스는 설레고 긴장되면서 짜릿하기도 해 말로 형용하지 못하는 경험으로 꼽힌다. 


그러나 키스는 항상 좋은 기억으로만 남지 않는다.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따라 최고의 경험이 아닌 최악의 경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최근 뉴 브런즈윅 대학 루시아 오설리번 교수는 성인 695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키스와 최악의 키스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최고의 키스는 아침에 하는 모닝 키스, 진한 키스 후 마무리 키스, 여러 부위에 해주는 키스 등이 선택됐다.


사랑받는다는 걸 느낄 수 있는 키스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또한 헤어지기 전 집 앞에서 나누는 키스와 같은 로맨틱한 순간, 강하게 머리를 감싸 쥐는 열정적인 키스 등이 해당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반면 최악의 키스에는 불확실한 관계에서 밀어붙이는 키스, 벽으로 밀치는 등 아프기만 한 키스, 싸운 상태에서 화해 시도로 하는 키스 등이 선정됐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의적인 키스가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이 밖에도 매번 똑같은 열정 없는 키스와 담배, 커피 등으로 찌든 냄새 나는 키스 등이 최악의 키스에 해당했다.


만약 당신이 커플이라면 상대방과의 키스에서 그간 잘못된 게 있나 생각해보자. 그 어떤 순간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