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안가리고 '피' 빨아먹는 모기 보석에 박제해 아름다운(?) 죽음 선물한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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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열대야를 더 괴롭게 하는 모기에게 아름다운(?) 죽음을 선사한 사냥꾼이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기로 보석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열대야에 꾸역꾸역 잠을 청하다 짜증나게 하는 불청객을 맞이했다. 


"위~~~~잉 윙윙~~~~"


모기는 마치 그를 조롱이라도 하듯 계속 귓가를 맴돌며 앙증맞은 소리를 냈다.


그는 참고 잠을 이어가려고도 해봤지만, 모기의 도발은 끊이질 않았다. 결국 모기에게 '지옥'을 선사해주겠다며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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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보란 듯이 여유롭고 태연하게 벽에 붙어 있었다. A씨는 곧바로 달려가 강하고 빠르게 모기를 낚아채 기절시켰다.


잡힌 모기의 친구로 보이는 또 다른 녀석까지 전기 모기 채로 잡아 참교육 해버렸다.


엄청난 학살에도 불구하고 A씨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기절해 있는 모기가 꿈틀대는 것을 보고 그대로 박제시켜야겠다는 악랄한(?) 기획을 준비한다.


보석 모양의 틀에 모기를 넣고 레진을 가득 채워줬다. 모기는 다가오는 비극을 인지한 듯 연거푸 발헤엄을 쳤지만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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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모기가 담긴 틀에 색소를 넣어주고, UV(Ultraviolet Rays) 램프 아래에서 5분여 정도 빛을 받게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모기는 점점 몸이 굳어가는 듯 움직이지 않았다.


5분이 완전히 지나자 모기는 보석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반짝 빛나는 노란색의 보석에는 보기가 박제돼 있었다. 언뜻 보면 선사시대 유물 같은 포스를 자랑한다.


전기 채에 끼어 생을 마감한 모기도 보석으로 만들며 추모해줬다. 살아서는 줄곧 혐오만 당했었지만, 죽어서는 예쁨만 받으라는 훌륭한 추모사도 덧붙였다.


그는 모기 외에도 집안의 수많은 해충을 보석으로 만들어주며 아름다운 죽음을 선사하고 있다. 모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바퀴벌레, 꼽등이도 보석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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