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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모델에게 '망사스타킹' 신기고 속옷 보일 듯한 포즈 시키는 어른들

아동 모델의 몸매를 강조하거나 부적절한 의상을 입힌 아동복 브랜드의 화보가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SBS '뉴스8'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아동 모델을 기용한 광고와 화보 등이 연이어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뉴스8'은 아동복 브랜드인 'MLB 키즈'가 아동 모델의 성적 이미지를 강조한 화보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수영복을 입은 아동 모델들이 몸매를 부각시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 모델은 망사스타킹을 신거나 속옷이 거의 보일 듯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뉴스8'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진한 분홍색 화장을 한 아동 모델을 광고에 내세워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일이다.


당시 배스킨라빈스는 사과문 게재와 함께 해당 광고를 중단했으며, 광고를 송출한 방송사는 방심위의 중징계까지 받았다.


이에 이효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동을 성적인 대상으로 투영한 이미지를 이 사회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업체는 아직까지 화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Naver TV / SBS '뉴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