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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토막 살인범' 38살 장대호 얼굴이 공개됐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한강 몸통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추악한 얼굴이 드러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와 얼굴이 공개됐다. 이름은 장대호, 38세다.


2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JTBC '뉴스룸'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장대호의 얼굴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1시 47분경, 장대호가 종로경찰서에서 자수한 뒤 일산동부경찰서로 인계될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논의한 신상공개위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심의위원 과반수가 공개를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구속영장 발부와 범행 당시 CCTV 확보 등 증거가 충분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 8조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


다만 국민의 알 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제외된다.


앞서 20대 여성을 토막 살인한 오원춘, 친어머니와 이부동생, 계부를 살해한 김성관 등 흉악범 얼굴이 공개됐다. 최근에는 전 남편 살인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