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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섹스'가 너무 하고 싶은데, 제 맨몸을 보고 실망할까 무서워요"

성욕이 넘치지만 자신감이 낮아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의 숨결, 살결, 생각을 몸소 느끼며 호흡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를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섹스'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다.


현재 사랑에 빠져 있는 젊은 여성 A씨도 마찬가지다. 그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교감하고 싶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그러나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남친이 먼저 다가오기도 했지만, 선뜻 응하지 못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초라한 몸뚱이를 보고 실망할까 두려워서다. 자신조차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몸을 남자가 좋아할 리 없다는 생각은 그를 더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욕이 너무 세 계속 남친과 (성관계를) 하고 싶은데 내 몸을 보고 실망할까봐 망설이고 있다"는 내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왕성한 성욕의 소유자이나 신체 부위 곳곳에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A씨는 "관계를 하게 될 텐데 내 몸을 보고 남친이 실망할까 봐 무섭다"며 "뱃살도 말랑말랑하게 있고 가슴도 작은 것 같은데 엉덩이 살까지 터서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


이러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찬 탓에 먼저 다가오는 남친을 몇 번 밀어내기까지 했다. 남친도 점점 실망하는 게 느껴지고 자신의 자존감도 갈수록 떨어져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A씨가 가지고 있는 이같은 고민은 꽤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고민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과하게 떨어졌을 뿐 아니라 과한 자의식을 가진 까닭에 누가 뭐라 하기도 전에 스스로 열등감까지 만들어 낸 케이스다.


모든 개인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다. 지금부터라도 콤플렉스를 떨쳐내고 진정한 자신감을 찾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