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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커플이 함께 '펜션'으로 놀러가는데, 남친이 '콘돔'을 챙겨간대요"

남자친구의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은 여성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기야 우리 가평 놀러 가는 날 '콘돔' 챙겨가자"


남자친구, 그리고 다른 커플 두 쌍과 가평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여자는 예상치 못한 남친의 말에 야릇한 상상을 하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체 커플 여행 가는데 남친이 콘돔을 챙겨가겠다네요"라는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사연 작성자 A씨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기 위해 다른 두 커플과 함께 가평 펜션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숙소는 다소 외곽에 있는 풀빌라 펜션으로 잡았다. 복층 구조에 독채였고 방은 3개였기에 한 커플씩 한 방을 선택해 쓰기로 했다.


계획된 여행 날짜가 다가왔고 A씨와 남친은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때 남친은 A씨에게 예상치 못한 말을 던졌다.


"밤에는 각자 커플끼리 방에 들어가서 잘 테니 나는 콘돔을 챙겨갈 생각이야"라는 말이었다.


A씨는 생각지도 못한 남친의 말에 야릇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록 공간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아주 가까이 다른 누군가가 있는 공간에서 사랑을 나눈다니. 살짝 민망한 기분도 들었지만, 짜릿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독채 펜션에 놀러 가본 적이 없었기에 만약 관계를 갖는다고 해도 소리가 새어 나가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가 남긴 이같은 사연에 대체로 "아찔하다"는 반응을 남기면서 "들키지 않게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그런 건 알아서 챙기든 준비하든 해야지 여친한테 물어보고 앉았(?)냐"며 남친의 부족한 센스를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