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인터넷 로또' 당첨자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터넷에서 로또를 구매한 구매자가 역사상 두 번째로 당첨되는 데 성공했다.

17일 추첨한 제872회차 로또 당첨번호는 2, 4, 30, 32, 33, 43, 보너스 번호 29였다.

이날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된 이들은 총 16명이었다.

번호 자체가 다른 때보다 평이한 덕분에 16명이 로또 1등의 행운을 나눠가질 수 있었다.

이날 1등에 당첨자 중 가장 눈에 띄는 당첨자는 단연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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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로또 1등 당첨자는 오늘 추첨 전 딱 한 명이었다. 어떻게 해도 당첨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었지만,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당첨금을 가질 자격을 얻었다.

1등 당첨자는 12억 6,270만원을 나눠 가진다. 소득세와 주민세를 합쳐 당첨금의 33%를 세금으로 내니 실질적으로 가져가는 돈은 8억 4,220만원이다.

평소 1등 당첨자가 15억원 안팎의 돈을 가져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간 액수는 적어 보인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 바라는 1등을 차지했다는 기쁨은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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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6명으로 당첨금은 7,320만원씩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2018명은 각각 167만원을 가져간다.

한편 당첨자들은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날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