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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이라 젖도 안 나오는데 아기냥이 위해 배 내밀어준 '천사' 댕댕이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 보고 마음 아파 배 내밀고 한참 기다려준 천사 강아지의 모습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엄마를 잃고 굶어죽기 직전 구조된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


녀석은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엄마에게서 느꼈던 편안함을 느낀 모양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길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가 강아지 '미로'에게 안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이 시작되면 있는 힘껏 미로의 젖을 빨고 있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Ettoday


오랜만에 느끼는 만족감에 발톱을 세우고 꾹꾹이까지 하기 시작한 아기 고양이. 


강아지 미로는 아기 고양이의 꾹꾹이가 간지럽기도 할 텐데도 배를 내밀고 가만히 기다려줬다.


급기야 잠시 뒤에는 티슈 한 장을 입에 물고 고통을(?) 꾹 참는 모습까지 보여 짠한 광경이 됐다.


인사이트Ettoday


다만 미로는 생후 1개월로 아직 한 번도 새끼를 낳아본 적 없는 암컷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중성화 수술도 마친 상태라고.


그런데도 아기 고양이의 투정에 한참이나 자신의 배를 양보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로 대견하다", "아기 고양이 너무 짠하다", "둘의 우정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등 가슴 따뜻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