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폴킴-안녕'을 들을 때마다 3년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헤어진 후 이별 노래를 들으면 헤어진 남자친구의 생각이 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평생 헤어지지 않을 것 같이 사랑하던 연인들도 이별을 한다.


서로 바빠 여유가 없다는 안타까운 이유에서부터 서로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이별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항상 든든한 내 편이 돼주던 사람을 잃는 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준다.


그러다 자신의 상황과 딱 맞는 이별 노래를 들으면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리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폴킴의 '안녕'을 들을 때마다 가사가 다 내 이야기 같아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년간 연애하던 남자친구와 각자 바쁘단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했다.


서로 많이 사랑했지만 행복한 시간보다 서로를 서운하게 하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래서일까. A씨의 마음 한편에는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전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자리 잡고 있었다.


우연히 드라마를 보다 노래를 듣게 된 A씨. 흘러나오는 OST에 귀를 기울이던 A씨는 순간 눈물이 쏟아졌다. 


"안녕 이제는 안녕. 이 말 도저히 할 수가 없어", "겨우 내가 할 수 있는 일. 너를 사랑하는 거.. 다시 널 만날 수 있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안녕이라는 말을 뒤로하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노래 가사가 A씨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했다.


A씨는 "우연히 접한 노래 가사가 그와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마음 한편이 아렸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안녕'이라는 이별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오고 전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눈앞에 선명해진다며 말이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이별 노래를 들으면 괜스레 전 연인이 생각난 적 있다"며 A씨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빈 마음에 가사의 울림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터. 언제나 헤어짐은 어렵고 힘든 법이다.


그래도 당신이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길 바란다. 당신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