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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찍어준 '프로필 사진' 한 장으로 '구찌 뮤즈'된 96세 할머니

손녀 덕분에 93세의 나이로 모델에 데뷔한 여성이 3년 만에 유명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는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인사이트YouTube '一条'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적지 않은 나이에 모델로 데뷔하게 된 여성은 열정 하나로 모델 업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끝까지 잡아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움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홍콩 출신의 96세 여성 앨리스 팽(Alice Pang)은 약 3년 전까지는 남들보다 패션에 조금 관심이 많은 평범한 할머니로 살아왔다.


그러던 중 65세 이상의 시니어 모델을 구하는 한 에이전트의 광고를 본 앨리스의 손녀는 곧장 할머니의 사진을 찍어 에이전트로 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一条'


결과는 놀랍게도 '합격'이었다. 앨리스는 손녀에게 메이크업까지 받아가며 갑작스럽게 모델 촬영을 하게 됐다.


이를 기점으로 모델 생활에 흥미가 생긴 앨리스는 점차 "세계적인 모델이 되어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앨리스는 표정과 자세 연습, 메이크업과 코디 방법 등을 열심히 배우며 모델 업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어느덧 3년이 지난 현재 앨리스는 구찌와 발렌티노, 엘러리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와 작업한 '베테랑'이 되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一条'


몇몇 사람들은 앨리스를 향해 "나이에 맞지 않게 뭐하는 짓이냐"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앨리스는 이를 무시하며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앨리스는 남들의 생각과 시선보다는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을 중요하게 여겼다.


앨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녀 덕분에 시작한 모델 일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됐다"며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모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一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