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굳은 살 박힌 손으로 한 자 한 자 글씨를 써본다..."
난생 처음 한글을 배운 까막눈 할머니들의 설렘 가득한 시를 읽고 있자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슴 뭉클한 할머니들의 백일장"이라며 여러 편의 시가 올라왔다.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은 뒤늦게서야 펜을 들었다.
할머니들은 "꿈에도 소원이 공부였는데 내나이 칠십에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가슴이 뛰었습니다"라며 기쁨과 설렘을 가득 담았다.
맞춤법은 조금씩 틀렸지만 서툰 손글씨로 써내려간 할머니들의 글은 많은 누리꾼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훈훈한 이 작품들은 모 지역 중앙도서관 한글 수업에 참여한 할머니들의 백일장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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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