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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늘리려 반려견 빨래 건조기에 넣고 돌린 '관종' 소녀

SNS상에서 관심받기 위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학대한 한 10대 소녀의 영상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USA Toda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관심을 끌기 위해 반려견을 빨래 건조기에 넣고 돌린 10대 소녀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유에스 투데이는 노스 텍사스주에 사는 익명의 10대 소녀가 빨래 건조기에 강아지를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른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소녀가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이유는 단순했다. '좋아요'를 늘리길 원했던 것.


인사이트USA Today


실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반려견 학대 현장을 생중계한 소녀는 "얘는 여기를 좋아한다"며 강아지를 빨래 건조기 앞으로 데려왔다.


작은 몸집에 갈색과 흰색 털 등 생김새로 봤을 때 반려견은 '시츄' 종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소녀는 빨래 건조기에 강아지를 넣은 뒤 작동 버튼을 눌렀고, 상황이 재밌다는 듯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인사이트USA Today


빨래 건조기가 작동된 지 5~6초가 지난 뒤에야 소녀는 건조기 문을 열었고, 강아지는 놀란 듯 다급히 도망쳤다.


해당 영상은 이날 '좋아요' 1만 8천 개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으며 영상 속 강아지는 즉시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검진받았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