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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10대 여학생'이 숨진 채 시체로 발견됐다

한 10대 여학생이 자신의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전라북도 장수군의 위치한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한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후 3시 55분께 전라북도 장수군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숨져있는 A양을 한 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양의 사망을 확인했다.


시신을 수습했지만 현장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경찰은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가족과 동급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07년 이후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일 정도로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은 해마다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자살 징후로 꼽히는 자해 행동은 중, 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경험했을 정도로 심각하며,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1만 6,940명에 이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