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되면 동해안 1년 안에 방사능 덩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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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10만 톤 태평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 원자력 기구 IAEA가 우려를 표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탈핵 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의 주최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진실'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린피스 독일 사무소의 수석 원자력 전문가인 숀 버니는 후쿠시마의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0만 톤을 태평양에 방류하면 동해의 방사성 물질도 증가한다는 일본 3개 대학(가나자와·후쿠시마·히로사키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이 포함된 오염수는 일본 주변 해류가 동중국해로 옮기면 다시 구로시오 해류와 쓰시마 난류를 타고 동해로 유입될 것이라 밝혔다.


인사이트독일 킬(Kiel) 해양 연구소


그는 "방사능 물질이 동해까지 오는 기간은 약 1년이며, 이마저도 아열대 환류 탓에 빨라지고 있다는 해양학자의 지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세슘을 함유한 오염수가 태평양에 방류됐을 때 동해가 오염된 바 있다.


버니 수석은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려면 (방사능 안전 국제규범에 따라) 다른 대안이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장기저장이란 대안이 있으므로 태평양으로 방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는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한 한국의 구실을 강조하며, 다음 달 열릴 국제해사기구의 런던협약·의정서 합동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본은 조만간 보관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현재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에 쌓인 1백만 톤이 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 해 그린피스 등 환경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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