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도 또 독립운동한다"···끔찍한 고문 당하고도 후회 없다는 독립운동가 할아버지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33인의 생존 애국지사 중 한 분인 승병일 선생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학우들과 비밀결사 혈맹단을 조직해 항일운동을 추진했던 승병일 선생님을 만났다. 


현재 94세인 승병일 선생님은 과거 17살 당시 오산학교 학우들과 함께 혈맹단을 결성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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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혈맹단은 점점 그 수가 늘어났고, 마지막에는 약 30명 이상이 함께 했다.


그렇게 약 3년간 독립운동을 펼치던 승병일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1945년 3월, 학교에 출근을 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그는 "그때 고문을 당했다. 그렇게 악독할 수가 없었다"면서 "거꾸로 세우고 주전자로 코에 물을 부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승병일 선생님은 "일본 사람들은 절대 직접 고문을 하지 않는다. 같은 동포에게 고문을 시킨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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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자세로 승병일 선생님의 얘기를 듣던 유재석은 "그럼 광복이 됐을 때 기분이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승병일 선생님은 "그때의 감격은 말할 수 없다. 숨을 쉬었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라고 표현했다.


또 승병일 선생님은 "혈맹단을 조직하고 자원입대를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후회해 본 적 없다. 나라가 내 목숨보다 위에 있었다. 다시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여러분의 나라인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살 길이자 갈 길이다"라고 당부했다.


일본에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승병일 선생님의 정신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 혈맹단 최초 결성 7인 중 생존자는 승병일 선생님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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