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파지 줍는 할머니를 위한 여대생들의 소소한 도움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보건대 앞에서 뜨거운 온정을 느꼈다"며 여러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여대생들은 너도 나도 몸을 숙여 길가에 흩뿌려진 파지들을 줍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A씨는 "바람이 불어 파지 줍던 할머니의 손수레에서 작은 파지들이 떨어지자 곁을 지나던 여대생들이 할머니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보기에는 쉽고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자신의 눈앞에 벌어졌을 때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온 거리를 헤매며 어렵게 파지를 모았을 할머니를 이해하고 도와준 기특한 여대생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진다"며 칭찬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