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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9년은 국내 대표 노잼 도시 '대전 방문의 해'입니다"

대전은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 아래 올해를 '대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각종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올해(2019년)는 광역시라는 이름값에 비해 볼거리나 먹거리가 없는 '노잼 도시' 대전 방문의 해다.


'대전 방문의 해'는 2008년 대전시가 자체 지정한 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매년 하는 것은 아니며, 중부권 관광거점 도시가 되겠다는 포부 아래 기획됐다. 


지난해 2월 대전시는 2019년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대전 방문의 해로 지정해 관광객을 모았다.


이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홍보를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거나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광 화보까지 제작하는 노력을 보였다.


인사이트대전시립박물관 /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올해는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며 버스를 타고 지역 관광지 곳곳을 다니는 대전시티투어를 개선하기도 했다. 학계와 관광업계의 조언도 받아 들여 SNS를 통한 홍보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노잼 도시'를 자처하며 독특한 콘셉트의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에서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놀거리를 적어 보내달라고 한 것이다.


이 홍보는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스스로 약점을 유쾌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대전스럽지(?) 않게 매우 재밌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대전시의 목표는 해마다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지난 1분기 대전 주요 관광지점의 총 입장객은 107만 5000여명.


지금 추세라면 올해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꾸준히 지금처럼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국내 대표 관광 도시로 거듭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전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나 체계적인 관광코스를 앞세워 승부수를 띄워 보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