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게 강 서방"···강남 '일본 국적 포기'에 열광하는 누리꾼들

(좌) Instagram 'kangkangnam', (우) 사진 제공= bn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린 방사능 없고, 지진도 없어"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던 강남이 귀화를 선택했다.

12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이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남이 이달 중으로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통과까지는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nstagram 'kangkangnam'

무역규제로 인해 일본과의 대립이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강남의 귀화는 많은 누리꾼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강남의 귀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오게 강 서방", "잘 생각했어요", "방사능 없고 지진 없으니까 이득", "이런 시기에 이런 결정 내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국과 일본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의 귀화는 한국의 자존심을 세우는 행위라는 것이다.

왼쪽부터 이상화, 강남 / Instagram 'sanghwazz', 'kangkangnam'

더불어 강남의 귀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재 열애 중인 이상화와의 결혼이 원인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남 측 관계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룹 M.I.B로 연예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