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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들이 치르는 '수능'부터는 EBS서 50% 밖에 출제 안 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따르면 EBS 연계율이 50%까지 낮아질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크게 바뀔 예정이다.


12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해 바뀐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게 될 수능은 오는 2021년 11월 18일에 치러지며 성적은 약 2개월 뒤인 12월 10일에 통지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대입 제도 개편을 발표한 뒤 치러지는 첫 수능.


인사이트뉴스1


핵심은 그동안 70% 이상을 유지했던 EBS 연계율이 50%까지 낮아진다는 점이다.


또한 교육부는 EBS 교재 지문과 주제·소재·요지 등이 유사한 지문을 다른 교재에서 발췌해 출제하는 간접 연계를 활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비싼 사교육비 때문에 EBS를 꾸준히 활용했던 학생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개편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국어·수학 영역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를 적용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먼저 국어영역에서는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영역에서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폐지하고 수학1과 수학2를 공통과목으로 적용한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 과목은 선택영역이 된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2020년 5월에 바뀐 과목들에 대한 예시문항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