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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탈탈 털리고 문재인 정부에 화풀이(?)하는 아베 정부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 정부에게 '수출 규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자신들의 수출 규제가 역풍으로 다가오자 일본 내에서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리타화학공업이 연내 중국의 합작 공장에서 고순도 불화수소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모리타화학공업은 중국 공장에서 '불산'을 만든 뒤 일본 공장에서 순도를 높여 '고순도 불화수소'를 최종 출하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베재되면서 수출이 막혔고 이에 중국에서 최종 단계인 고순도 불화수소까지 생산해 한국으로 출하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모리타화학공업이 이 같은 전략을 쓰는 이유는 수출 규제 이후 매출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모라타화학공업 관계자는 "정치적인 일은 정치로 풀어야지. 왜 우리를 끌어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하소연했다.


일본 아베 정부 관계자도 "예상 이상으로 소동이 커졌다"며 판단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해당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본 고위 관계자들의 입장은 180도 달라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들은 간담회에서 "한국의 반발을 예상했다"며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일본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답을 내놔야 한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생산되는 모든 품목에서 일본 소재를 모두 빼겠다는 삼성전자의 입장이 전해진 이후 일본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 정부를 향한 칼날을 거두지 않는 이들의 행태에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