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말랑' 젤리 가득 들어간 음료 모구모구는 사실 '태국산'이었다
'태국' 음료 회사 사페(SAPPE)의 대표 인기 상품 모구모구는 일본산이 아닌 엄연한 태국산이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인기 음료 '모구모구'가 일본산이라는 때아닌 오해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각종 SNS에는 모구모구의 국적을 따져 묻는 글이 수천 개 올라왔다.
최근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이 연일 거세지면서 모구모구 역시 의심을 받게 된 것. 특히 제품명인 '모구모구'가 무언가를 씹는 입을 묘사한 일본 의태어라 논란은 더 거세졌다.
그러나 모구모구는 태국 음료 회사 사페(SAPPE)의 제품이다. 모구모구의 포장지에도 원산지가 태국이라고 적혀 있다.
모구모구의 원산지를 사이에 두고 논란이 심화되자, 모구모구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원산지와 주주 관계 역시 완벽한 '태국산'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 대부분은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많이 마시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태국의 인기 음료 '모구모구'는 2016년 말 한국에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연간 100억 원이 넘게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음료는 리치, 복숭아, 망고,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 음료 속에 나타드 코코라 불리는 코코넛 젤리를 넣어 독특한 맛이 느껴진다.
특히 젤리와 푸딩 특유의 말랑말랑한 식감을 좋아하는 누리꾼에게는 어딜 가든 꼭 휴대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롯데제과와 협업으로 이 식감을 살린 아이스크림이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