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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 먹일 '모유' 매일같이 짜내다가 '피' 까지 난 엄마가 공개한 사진

착유기를 자주 사용하다가 출혈을 일으키고도 여전히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을 표현한 여성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ppanward'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소중한 자식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 한 어머니의 모성애가 누리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자녀에게 먹일 모유를 준비하다가 출혈을 일으킨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여성은 태국에서 여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빤왓 멤니(Panward Hemmanee)다.


멤니는 두 번째로 출산한 어린 딸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착유기를 이용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ppanward'


그런데 멤니는 지난 7일 평소처럼 착유기를 쓰던 도중 자신의 모유가 '피'가 섞여 붉은빛을 띠는 것을 발견했다.


멤니는 자신의 SNS에 이 모유를 "딸기 우유 같다"며 익살스럽게 표현했으나, 많은 팬들은 "빨리 병원에 가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후 멤니는 자신이 병원에 다녀왔음을 밝히며 팬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멤니는 "착유기를 너무 자주, 그리고 세게 사용해서 유방 속 혈관이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행히 염증이나 기타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ppanward'


이어 "나를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무리 피곤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로서의 의지를 보여주듯 이틀 만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모유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 "별 이상이 없다니 정말로 다행이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유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유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유두에 균열이 생기는 경우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