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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피겨대회서 '엉덩이'로 심쿵기술 선보이며 유망주(?) 된 '뽀시래기' 선수

피겨대회에 출전한 한 유치부 선수가 깜찍한 엉덩방아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엄빠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Icescape Ras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꼬마 피겨 선수가 현역 피겨선수들을 긴장하게 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 실내빙상장에서는 '제35회 교보생명컵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체육대회'가 열렸다.


대회가 진행되던 중 한 선수가 등장하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바로 유치부 1조에 속한 신서은 양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Icescape Rasu'


꼬물꼬물 다리를 열심히 찢었다 오므리기를 반복하며 입장한 서은 양은 허리에 손을 올리고 공연을 준비 자세에 들어갔다.


곧이어 영화 겨울왕국의 OST 'Love Is an Open Door'가 흘러나왔고 서은 양은 고개를 좌우로 끄덕거리며 리듬을 탔다.


이후 서은 양은 열심히 외운 안무를 선보였다.


스핀, 악셀, 스파이럴과 같은 화려한 기술은 없었지만 앙증맞은 팔다리를 열심히 움직이는 서은 양의 모습은 보는 내내 엄빠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


YouTube 'Icescape Rasu'


특히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는 모두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 하이라이트가 나왔다.


점프하며 기술을 선보이던 서은 양이 착지 도중 뒤로 '콩' 엉덩방아를 찧은 것이다.


많은 관객들 앞에서 실수해 눈물이 날 법도 한데 서은 양은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 안무를 모두 끝마치며 프로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Icescape Rasu'


서은 양의 공연이 담긴 영상은 곧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심장을 부여잡고 봤다",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피겨 덕후인데 씹덕사 할 것 같아요", "입장부터 퇴장까지 안 귀여운 부분이 없다",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Icescape Ra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