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풀자더니 "한국은 매춘 관광국"이라며 막말한 아베 최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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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일본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에토 세이이치 보좌관이 망언을 쏟아냈다.

지난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일본을 방문 중이던 지난 1일 도쿄에서 저녁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가메이 시즈카 전 금융담당상이 한일 관계에 대해 편하게 논의하자며 주선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에토 보좌관은 "한국에 한번 가봤다"며 "과거 일본인들은 한국을 매춘 관광으로 찾았는데 나는 하기 싫어서 잘 가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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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도 언급했다.

복수 의원들은 "에토 보좌관이 '한국이 주장하는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도 조사해봤지만 불법적인 문제들은 없었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에토 보좌관의 발언에 저녁 자리는 순식간에 분위기가 굳어졌다.

우리 의원들은 한국은 엄연히 다른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에토 보좌관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메이 전 금융담당상은 에토 보좌관이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했다며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상황을 일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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