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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루타 부대'서 조선인을 상대로 저지른 충격적인 만행 5가지

전범국 일본은 중국 만주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을 상대로 입에 담기도 힘든 만행을 저질렀다.

인사이트YouTube '102 New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범국' 일본의 만행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잔혹하고 비정했다. 한 국가를 침탈했을 뿐만 아니라 징용과 징병 등 수많은 민간인의 인권을 침해했다.


개중에는 민간인을 상대로 한 생체실험도 있었다. 중국 만주에 설립된 관동군 검역급수부 본부(東軍 疫給水部本部), 이른바 731부대에서는 약 10년간 1만여명이 생체실험을 당하다 죽어 나갔다.


피해자는 대부분 조선인과 중국인이었다. 소련군을 비롯한 연합군도 일부 있었다.


일본 측은 대외적으로 이 부대를 식수의 공급처라고 소개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비인간적인 인체 실험을 통해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731 부대에서 벌어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만행 5가지를 소개한다.


1. 실험 내내 마취를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102 News'


731부대의 수용자 대부분은 실험 내내 마취제 한 번 맞아보지 못했다. 생체 반응을 측정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군은 심지어 생체를 해부하는 데도 마취제를 투여하지 않았다. 정신이 멀쩡한 수용자의 피부를 벗겨내고, 신체 일부를 절단하기까지 했다.


수용자는 산 채로 몸이 찢기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맛봐야만 한 것이다. 특히 이 실험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상대로도 자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 무기 실험


인사이트YouTube '102 News'


이 부대에서는 단순히 생체 실험만 이뤄진 건 아니다. 일본은 수류탄의 살상반경을 측정하고자 수용자를 살아있는 목표물로 쓰기도 했다.


수용자를 특정 지점에 세워놓고 수류탄을 던져 폭발시킨 뒤 생존 여부를 따진 것이다. 이외에도 수용자가 모여 있는 곳에 화염방사기를 쏴 살상능력을 시험하기도 했다.


3. 세균 실험


인사이트YouTube '102 News'


일본은 수용자에게 탄저균과 천연두 균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투입했다. 특히 실험마다 균을 주입하는 방식이 매우 치밀하고 교묘했다.


성병의 진행 과정을 연구하고자 남녀 수용자를 강간해 일부러 매독이나 임질 등을 감염시켰다.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세균을 만두에 집어넣고 배식하기도 했다. 


예방접종을 하겠다며 각종 세균을 조선인에게 주사하기도 했다. 의심을 하지 못하게, 자연스러운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4. 갖은 생체 실험


인사이트영화 '마루타'


731 부대는 모든 실험에 수용자를 동원했다. 질식사를 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수용자의 목을 매달아 숨지게 했다.


물과 음식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연구하겠다며 수용자가 아사할 때까지 물과 음식을 전혀 주지 않기도 했다. 바닷물을 생리식염수 대신 수용자에게 주사하기도 했다.


이 실험으로 시인 윤동주나 송몽규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모성애를 알아보기 위해 아이와 엄마를 가두고 바닥의 열을 높이는 실험도 자행했다.


5. 실험 외 살인 행각


인사이트YouTube '감동실화감동채널'


부대는 수용자가 묶여 있는 원판에 단검을 던지는 등의 놀이를 하기도 했다. 원판에 묶이는 수용자 대부분은 실험에 쓰기에는 쇠약하거나 죽음을 앞둔 상태였다.


부대는 또 병사들에게 병약하거나 가장 반항이 심한 수용자를 육모방망이로 때려서 숨지게 하도록 강요했다.


수용자를 인간으로 인식한 병사가 수용자의 탈출을 돕거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공범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조직을 배반할 생각을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