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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서 남친 만나러 가기 전 '꽃단장(?)' 하는 잠자리를 발견했습니다"

풀밭에서 우연히 찍힌 잠자리 근접 영상에서 작명 센스 넘치는 댓글이 많이 달려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YouTube 'The Dod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우연히 마주친 잠자리를 근접 촬영한 남성이 공개한 영상에 기발한 '제목'들이 잇달아 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에는 한 남성이 풀밭에서 잡은 잠자리를 손가락에 올려놓고 근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잠자리의 얼굴과 몸통, 날개가 자세히 비친다.


평소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징그럽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그나마 잠자리의 귀여운(?) 면모가 발견된다.


인사이트YouTube 'The Dodo'


영상 속 잠자리는 앞 다리를 하늘을 향해 쭉 펴며 기지개를 켠다.


그러더니 녀석은 오른 발과 왼 발을 번갈아 가며 얼굴을 훑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은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서 최초 게재됐던 영상으로, 전문가들은 잠자리의 이런 행동을 '세수'와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Dodo'


바로 잠자리들이 시야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눈가 주위를 닦아내는 행동인 것.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잠자리의 '세수 과정'이 공개되자 의외로 많은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다.


이들 중 몇몇은 "아침에 '풀메'하는 내 모습", "머리에 왁스 바를 때 내 손 모양" 등 톡톡 튀는 작명 센스(?)가 돋보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YouTube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