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작된 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폭풍처럼 쏟아진 '대형 사건' 7가지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이 궁금해. 오늘은 어떤 사건이 날 부를까"

해당 가사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OST 도입부다. 매일 같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명탐정 코난의 작중 세계관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상황만 보면 이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가사가 틀림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사건사고들. 일본과의 무역갈등은 물론 연예계와 정치, 사회에서도 수많은 이슈가 쏟아졌다.

2주간 폭풍처럼 쏟아져 우리의 간담을 서늘케 한 대형 사건사고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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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했다.

15년 만에 수출 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한국.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된 한국은 앞으로 첨단소재·전자·통신·센서·항법 장치 등 전략물자를 포함해 군사 전용 우려가 있는 1100여 개 품목 수출품에 대해 일본 정부 허가를 매번 받아야 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코스피 3년 2개월 만에 '1900선' 아래로 급락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 한국거래소(KRX)는 코스피·코스닥·외환 시장을 개장했다.

시작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개장 7분 만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코스피 지수 1900선이 무너진 건 2016년 6월 24일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약 3년 2개월 만에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스피 지수의 폭락이 한일 무역갈등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속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은누리 양 가족

실종 11일 만에 극적으로 발견된 조은누리 양

지난 23일 가족과 산을 올랐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조 양은 발견 당시 탈진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이름에 반응하는 등 의식이 뚜렷하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버텼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조 양은 현재 부모와 대화를 나눌 정도로 회복했으며 빠르면 다음 주쯤 퇴원할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

북한, 2주 동안 미사일 4회 발사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31일, 그리고 지난 2일과 6일 2주 동안 미사일을 총 4차례 발사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들이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으며, 기존과는 종류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무역갈등 중인 상황에서 북한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국이 난처해지고 있다.

뉴스1

안성 공장서 화재 발생, 소방관 1명 순직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공장 안에서 근무하던 직원 9명과 소방관 2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사망자는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 소방장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지하에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말에 공장으로 뛰어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JYP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지효 열애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설을 보도했고 이후 약 3시간여 만에 두 사람은 이를 인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해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아이돌의 열애에 하루 종일 온라인이 떠들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일본 수출규제에 '탈일본' 선언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일본이 오늘(7일) 부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일본 제품 대체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협의가 상당 부분 진행돼 실제 생산라인 적용을 위한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조치에 삼성 측은 원료에라도 일본산 소재가 섞이면 곤란하다는 입장으로 '탈 일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