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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위안부 끌려갔어도 일본 용서한다" 아베에게 사죄한 '엄마부대' 대표의 과거 발언

'엄마부대 봉사단' 주옥순 대표는 과거에도 충격적인 친일 발언을 했던 전적이 있다.

인사이트MBC '스트레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엄마부대 봉사단' 주옥순 대표의 도 넘은 친일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일본 정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펼친 일부 개신교 교인 단체를 지목했다.


방송에는 엄마부대 봉사단 주옥순 대표가 친일 발언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주 대표는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베 수상님, 무지한 저희 지도자가 한일관계를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주옥순 대표 / 뉴스1


이어 "위안부 문제도 징용 배상했다. 몇 번을 우려먹을 건가" 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주 대표의 이러한 충격적 친일 발언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6년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가 불거질 때는 "내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해 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매체에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귀향'


또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것도 아니고 지겹게 왜 아직도 이러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주 대표는 친박 극우 단체인 '엄마부대봉사단'의 대표로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엄마부대는 설립 초기 봉사단 성격으로 출발했지만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