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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짧게 절단된 환자의 '손가락' 감쪽같이 다시 늘려준 의사

화상을 입어 짧게 절단된 환자의 손가락을 일부분 회복시켜 준 의사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사고로 심하게 훼손된 환자의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한 마디 늘린 의사의 솜씨가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금일초점은 화상을 입고 짧게 절단된 환자의 손가락을 놀라운 수준으로 회복시킨 의사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중국 장저우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왼손이다.


환자는 이전 극심한 화상을 입어 엄지를 제외한 모든 손가락을 두 마디 정도의 길이만 남기고 절단해야 했다.


인사이트toutiao


또한 환자의 손 곳곳에 남은 화상 부위에서는 피부 궤양은 물론 근육이 뒤틀리는 증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의사 리우 준(Liu Jun)은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절단된 손가락을 일정 부분 복원시키기로 했다.


리우는 환자의 신체 조직 일부를 손가락에 이식했으며, 심혈을 기울인 봉합 수술 끝에 환자의 손가락을 한 마디 정도 더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리우는 이외에도 20년 전 발생한 화재에 휩쓸려 오른팔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수술을 맡았다.


대퇴부 조직을 이용한 복원 수술을 받은 환자는 회복 후 자유로운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리우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상을 입은 신체 조직은 궤양이나 수축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흉터 부위에 궤양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