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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지효' 열애 기사에도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주요 뉴스 5가지

지난 5일 열애설에 묻혀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꼭 알아둬야 할 중요 뉴스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진 월요일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폭락하고 환율은 급상승했다.


하루 동안 피를 철철 흘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유명한 아이돌 강다니엘과 트와이스의 핑크빛 열애설이 터졌다.


이들은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코스피 급락,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경제 위기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이런 걱정 속에 누리꾼들은 "일부러 열애설을 내는 것 아니냐", "중요 뉴스를 덮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등의 의심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런 '음모'는 당연히 아니어야겠지만 열애설에 묻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중요 뉴스들을 모아봤다. 아래 지난 5일 하루 동안 발생한 뉴스 5가지다.


코스피 3년 2개월 만에 장중 한때 '1900선' 아래로 급락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날은 '블랙 먼데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상승했다.


하루 동안 코스피 지수는 2%가 빠졌고, 코스닥 지수는 무려 7%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946.98로 장을 마감했는데 1950선이 무너진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한일 무역갈등과 미중 환율전쟁으로 인해 한국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4.00원 오른 1,21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1% 넘게 상승한 것은 꽤 큰 수치의 상승으로 분류되는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무려 1.17%가 상승했다.


다음 날인 오늘(6일)은 심리적인 마지노선이라는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이 장중 한때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무려 약 3년 2개월 만이다.


문재인 정부, 북한에 도쿄올림픽 단일팀 제안


인사이트뉴스1


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24일 북한에 도쿄 하계 올림픽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일부는 남측이 북측에 단일팀 구성과 합동훈련에 관한 실무 협의를 제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 어떤 답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협의 중이라고만 알려졌다.


단일팀으로 추진되는 종목은 여자 농구, 여자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이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이 단일팀으로 구성돼 출전한 바 있다.


"도쿄 여행금지구역 포함시키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경제 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커진 가운데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도쿄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사능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 초과 검출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은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행 '자제' 단계로 지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외교부가 조만간 대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외교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와 일본 정부가 지정한 피난 지시 구역을 '적색'으로 분류한 상태다. 철수 권고 수준으로 전면 여행금지는 아니다.


후쿠시마현 내 적색경보 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남색' 경보 지역으로 이는 여행 유의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환율전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미중관계는 물론 글로벌 경제가 한동안 극심한 공포에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의 무역갈등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이날(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67.27포인트(2.90%) 급락한 2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61.63포인트 밀리기도 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환율을 역사상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그것은 환율 조작이라고 불린다"라고 크게 비판했다.


미중 환율전쟁 속 비트코인 시세 최고치


인사이트업비트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격화하자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3주 만에 시세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현지 시간) CNBC가 코인데스크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9% 오르면서 장중 1만 1,8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1만 1천 달러 선을 넘은 것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제네시스블록의 찰스 양 가상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1만 2천 달러대를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