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8' 출연하면(?) 무대 찢을 것 같은 스웨그로 '힙신힙왕' 등극한 다람쥐
아침 산책을 나왔다가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에 '래퍼'로 등극한 다람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드랍 더 비트!"
힙한 감성이 폭발한 다람쥐 랩 스타(?)가 등장해 힙합씬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서머싯 톤턴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자신만의 멋에 잔뜩 취한 '힙신힙왕' 다람쥐가 보인다.
다람쥐는 듣기만 하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비트를 들은 것처럼 양팔을 움직여 즉석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출했다.
마치 '랩 배틀'을 하는 것 같은 다람쥐의 모습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가 입을 열었다.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해당 지역에 사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로빈 모리슨(Robin Morrison)이다.
그는 우연히 자신의 집 근처에서 힙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해당 다람쥐를 발견했다.
이날 해당 지역에는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자 다람쥐는 자신의 몸과 얼굴을 구석구석 헹구고 있었다.
즉 아침 세안을 나섰다가 우연히 찍힌 사진 덕분에 다람쥐가 하루아침에 '래퍼'로 등극했던 것.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손동작에서 스웨그가 살아있다", "랩배틀하러 아침 산책 나온 것 같다" 등 재밌는 반응을 잇달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