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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마지노선 무너져" 코스피 지수, 3년 만에 장중 한때 '1900선' 아래로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시장 개장 7분 만에 1900선 아래로 쳐박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심리적인 마지노선이라는 코스피 지수 1900선이 장중 한때 무너져버렸다.


한번 뚫리면 다시 또 뚫일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코스피 시장이 개장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심각한 지경이 아니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6일 오전 9시 30분 한국거래소(KRX)는 코스피·코스닥·외환 시장을 개장했다.


시작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겨우 7분 만에 1900선 아래로 쳐박히고 말았다. 무려 54.29(2.79%)가 빠지며 1,892.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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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무려 약 3년 2개월 만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코스피 지수의 폭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무역갈등이 격화됐고, 미중 무역전쟁이 가속화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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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도 장중 한때 55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약 3%가량 하락하면서 어제의 공포가 다시금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 S&P, 일본 니케이, 중국 상해종합, 홍콩 항셍, 영국 FTSE 100, 독일 DAX30, 유럽 유로스톡스 모두 일제히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모두 침체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동안 환율 리스크, 수급 변동 리스크, 해외 자본 이탈 등 악재가 예상되는 만큼 경제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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