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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지난달 북한에 도쿄올림픽 '단일팀+합동훈련' 제안했다"

남측이 내년 열리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위해 북측에 '단일팀'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내년(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통일부는 "지난달(7월) 24일, 북측에 도쿄 하계올림픽을 위한 '단일팀+합동훈련'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측은 북측에 단일팀 구성에 관한 실무 협의를 제안한 상태이며, 대한체육회가 국제기구를 통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 어떠한 답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그저 "게속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미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도쿄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과 단일팀 참가를 허가한다"고 승인했다.


단일팀으로 추진되는 종목은 여자농구, 여자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북한이 현재 소극적인 태도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BS1


현재까지 그 어떤 것도 정해지지 않고 있지만, 아직 올림픽 개최까지는 약 1년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단일팀 추진을 하기에는 시간이 넉넉한 상황.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다시금 남북한 관계가 경색되는 가운데 단일팀 구성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북측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측과의 홈경기를 평양에서 개최하겠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최근 통보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남북 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