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최악의 경제 위기"···주가지수+코스닥 동반 폭락

한일 무역갈등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국 경제에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일 무역갈등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국 경제에 암흑이 드리워지고 있다.


비록 장중이기는 하지만, 5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1년 5개월 만에 600선이 붕괴됐다.


5일 오전 10 5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0월 2일 금요일)보다 39.94 떨어진 1,958.19(-2.00%)를 마크했다.


1,960선이 무너진 것은 2016년 12월 5일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8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약 480억원 순매도를 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떨어뜨렸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순매도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역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그만큼 현재 한국에서 투자할 가치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화 가치 절하 현상도 동반되면서 한시라도 빨리 한국 돈으로 값이 매겨진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 하락과 함께 코스닥도 동반 폭락하고 있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91 하락한 593.79(-3.56%)인 상황이다. 무려 1년 5개월 만에 600선을 내주며 퇴보하고 있다.


역시 외국인들이 236억원 이상 순매도 하며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국 경제 위기가 현실화했다"면서 "연기금 방어로는 역부족이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경제 위기론은 지양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기도 한다. 미국이 중국에 관세 10%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고, 미중 무역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것.


그러나 현재 코스피+코스피 동반 폭락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정부의 시장 개입이 능사는 아니지만, 경기 침체가 확산되는 것은 막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