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8월 말, 해군 함정+공군 전투기 동원한 '독도 방어 훈련' 실시된다"

문재인 정부와 군이 이번 달 말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군대가 8월 말,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그간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6월로 예정됐던 독도 방어 훈련을 연기했었는데, 계속되는 일본의 몰상식한 태도에 군(軍)이 칼을 빼들었다.


4일 군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와 군은 독도 방어 훈련을 더는 미루지 않을 계획이다.


인사이트아름다운 우리의 땅 독도 / 뉴스1


그간 독도 방어 훈련은 한일 외교관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돼 실시되지 않고 미뤄져 왔다.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고, 괜히 '분쟁지역'으로 다시금 떠오르면 일본 좋은 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비정상적인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포착됐고,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로 이어지면서 이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정부와 군은 내부적으로 훈련 시기를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달(8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달 24일이 한일 군사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의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이라는 점도 이 훈련 실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만약 지소미아가 연장되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독도 방어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군은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매년 2번씩 독도 방어 훈련을 해왔다.


지난해 6월 18~19일, 12월 13~14일 실시했다. 해군, 공군, 해경 등이 참가하며, 해군 함정과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AW-159 와일드캣 해상작전 헬기'가 훈련이 도입되느냐 여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일본은 독도 방어 훈련 때마다 공식 항의해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