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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상 아니야" 방송 출연해 '비난+막말' 마구 퍼부은 일본 차관

일본 차관급 인사가 방송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일본의 한 차관급 인사가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다.


지난 3일 일본 외무성 사토 마사히사 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 '도둑이 뻔뻔하게'라는 품위 없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BS후지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토 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가 일본에 굉장한 무례라고 주장했다.


사토 부장관은 "(발언들이) 우리 일본에 굉장히 무례하다"면서 "자국 내 여론을 위해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그의 문 대통령 비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도 한국과 문 대통령을 향한 공격을 이어나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그 어느 면에서도 지극히 품위가 없었다"면서 "어느 면에서도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집착적이었다"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렸다.


일본 인사의 이 같은 무례한 발언과 트윗글에 청와대 윤도한 소통수석도 맞대응했다.


인사이트BS후지


윤 수석은 "일본의 무례함이 갈수록 도를 더해 간다"면서 "차관급 인사가 상대국 정상에 이런 막말을 하는 게 과연 국제 규범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어 "일본 관료들의 무도함과 습관적 거짓말은 지금의 사태가 조기 해결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지 잘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한편 사토 마사히사 부장관은 오래전부터 '혐한 프레임'으로 먹고 살아온 일본 극우 정치인이다.


육상자위대 출신이며, 2011년 독도가 일본 영토라며 방문을 시도하다 한국 공항에서 입국 거부당해 본국으로 강제 귀환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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